비건 인증 절차부터 금지 성분까지 완벽 정리!
비건은 이제 더 이상 채식주의자만을 위한 단어가 아닙니다.
패션, 식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인증'은 화장품 브랜드에게도 중요한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MZ세대와 해외 소비자들은 ‘내가 쓰는 화장품이 동물을 해치지 않았는가’에 주목하고 있으며, 비건 인증 여부를 구매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화장품에서 ‘비건’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리고 비건 인증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화장품 비건 인증 절차와 피해야 할 성분에 대해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 비건 화장품이란?
비건 화장품(Vegan Cosmetics)은 동물 유래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을 말합니다.
비건 ≠ 천연 ≠ 유기농 ≠ 크루얼티 프리
이 네 가지는 서로 다른 개념이므로 구분이 필요합니다.
비건(Vegan) | 동물 유래 성분 사용 X + 동물 실험 X |
천연(Natural) | 자연 유래 성분 사용 |
유기농(Organic) |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원료 사용 |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 동물 실험만 하지 않은 제품 (동물성 원료는 포함될 수 있음) |
📌 즉, 비건 인증을 받으려면 동물 실험도 금지, 동물성 성분도 배제해야 합니다.
✅ 국내외 주요 비건 인증기관
비건 인증은 국가마다 기관이 다르며, 인증 기준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국내 기관
한국비건인증원 (Korea Agency of Vegan Certification and Services)
-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인증기관
-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전반의 비건 인증 가능
- 로고 사용 가능 (브랜드 마케팅 활용에 유리)
- 비용: 제품 1건당 약 100~150만 원
- 소요 기간: 평균 4~8주
🌍 해외 기관
The Vegan Society (영국)
- 세계 최초의 비건 인증기관
- ‘비건 플라워’ 로고로 널리 알려짐
- 까다롭지만 글로벌 인지도 높음
Vegan Action (미국)
- 비교적 유연한 인증 절차
- North America 수출에 적합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 Cruelty-Free + Vegan 인증 병행 가능
- 미국 및 유럽에서 신뢰도 높음
📌 수출 대상 국가에 따라 인증기관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 유럽 수출 → The Vegan Society, 미국 수출 → PETA or Vegan Action
✅ 비건 인증 절차 요약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한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증 신청
- 신청서 작성, 제품명/카테고리/브랜드 정보 제출
- 인증 대상 제품 리스트 확보
2️⃣ 전성분 서류 제출
- INCI명, 원료 유래(Spec sheet), 제조처 정보
- ‘Animal-Free’ 증명 자료 첨부 필수
3️⃣ 제조 설비 및 공정 검토
- 생산 공정 중 동물 유래 오염 가능성 배제
- 세척 프로토콜, 크로스컨탐 방지 등 확인
4️⃣ 동물 실험 금지 확인서
- 브랜드 및 제조사 모두 서명
- 제3국 OEM 사용 시, 해당 공장도 동일 기준 적용
5️⃣ 심사 및 필요 시 실사
- 자료 검토 → 보완 요청 → 승인 절차
- 일부 기관은 공장 방문 실사 진행
6️⃣ 인증서 발급 및 로고 사용
- 유효기간 1~2년 (기관마다 다름)
- 갱신 시 간소화된 절차 적용
⚠️ 모든 전성분의 ‘식물 유래’ 증빙이 핵심입니다.
소량이라도 동물 유래 성분 포함 시 인증 불가!
❌ 비건 인증에서 피해야 할 대표 성분들
다음은 비건 인증을 위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는 동물성 원료들입니다.
브랜드 기획 단계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콜라겐 (Collagen) | 어류, 소, 돼지 피부/연골 추출 | 식물 유래 콜라겐, 마린 플란크톤 |
케라틴 (Keratin) | 동물 털, 발굽 | 식물성 단백질, 밀 단백질 |
밀랍 (Beeswax) | 꿀벌이 만드는 왁스 | 칸데릴라 왁스, 카르나우바 왁스 |
꿀 (Honey) | 꿀벌이 채집한 당분 | 식물성 글리세린, 아가베 시럽 |
랜올린 (Lanolin) | 양의 피지선에서 추출 | 시어버터, 아르간 오일 |
달팽이 점액 | 달팽이 분비물 | 히알루론산, 판테놀 |
카민 (Carmine) | 연지벌레 추출 천연색소 | 비트루트, 파프리카 색소 |
동물 유래 펩타이드 | 소, 돼지에서 추출 | 식물 유래 펩타이드, 합성 펩타이드 |
❗ 자주 헷갈리는 성분
- 유청(우유 유래 성분), 계란 추출물, 연어 DNA 등도 포함됩니다.
- 프로폴리스, 로얄젤리 → 꿀벌 부산물 → 비건 불가
✅ 비건 인증 제품 개발 시 유의사항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 1. 원료사에서 비건 인증서를 확보하라
- 전성분 중 한 가지라도 불확실한 원료가 있으면 인증 거절
- 원료별 Vegan 인증, COA, Non-Animal 유래 확인 필수
📌 2. 제조 공장의 비건 생산 경험 확인
- OEM 공장이 동물 유래 성분을 동시에 다루는 경우 크로스오염 리스크 존재
- 가능하면 ‘비건 전용 라인’ 운영 공장 선택
📌 3. 동물 실험 관련 내용 명확히 작성
- 자체 실험, 위탁 실험 모두 해당
- 임상기관이 동물실험을 병행할 경우 인증 불가
📌 4. 패키징까지 신경쓰기
- 종이 접착제, 잉크, 마감코팅 등에 동물 유래 글루 사용 여부 확인
- 전 성분과 함께 ‘포장재의 비건 여부’도 평가 대상
💡 비건 인증, 단순 마케팅을 넘어서다
비건 화장품 인증은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용 마케팅 수단이 아닙니다.
이제는 소비자 신뢰, 글로벌 경쟁력, 지속 가능한 브랜드 운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유럽 수출 시 필수 요건
- MZ세대 중심의 SNS 마케팅에 강력한 어필
- 비건 마켓(온라인몰) 입점 요건 만족
특히 동남아, 북미, 유럽에서는 비건·크루얼티프리 인증이 브랜드 선택의 1순위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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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TIP
비건 인증은 단기간에 끝나는 작업이 아닙니다.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비건 콘셉트’를 고려한 성분 선정, 제조 라인 확인, 패키지 디자인까지 전방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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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윤하, 화장품 개발 및 수출 전문가]로서,
비건 브랜드 기획, OEM 연결, 인증 서류 자문까지 모두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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